현대건설 채권단은 1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채권단 보유지분 69.2% 가운데 33.9%를 내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일정은 △8월12일 6% △11월1일 6.63% △2002년 4월1일 9.61% △2002년 9월1일 11.7% 등으로 정했다.
채권단은 4차례 매각 후 남게 될 35%는 2003년 말까지 팔지 않기로 하되 경영정상화 성과를 지켜보면서 매각제한 여부를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
채권시장 안정기금은 1, 2차에 걸쳐 우선적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권한을 받았고 나머지 채권금융기관은 채권액별로 매각비율을 배정받았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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