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1일 "최근의 낙폭과대와 감산에 따른 현물 D램 가격 반등 가능성에 따라 주가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최근 주가 하락을 일으켰던 요인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기 전에는 반등을 물량축소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4/4분기 이후 D램 가격 반등을 전제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이뤄지고 있으나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주가가 추가하락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증권은 또 현재의 높은 D램 재고수준을 고려할 때 당분간 반도체 가격의 상승반전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안성호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부 D램업체의 감산전망 확산으로 D램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는 있지만 모든 D램업체들이 2주 이상의 생산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실질적인 감산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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