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불공정 보도와 상업성에 분노를 느끼는 경찰 가족이다. 며칠 전 MBC는 시사프로그램 ‘우리시대’를 통해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 강화에 반발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이용해 한 가족이 벌금을 물고 파탄에 빠진 것처럼 왜곡 보도했다. 경찰이 부당한 법집행을 했다는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몰인정하고 몰상식한 집단으로 내몰았다. 5월에도 ‘카메라출동’에서 노조측 얘기만 듣고 경찰을 폭력 집단으로 매도한 적이 있다. 다음날 아침 뉴스에서 오보를 시인하고 정정보도를 내보냈지만 이미 전파를 타버린 후였다.
MBC는 결국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에서 경찰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셈이다. 방송은 공권력을 집단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기 바란다.
신윤우(전남 고흥군 고흥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