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문제와 함께 설치 장소를 둘러싸고 월드컵 대회조직위원회와 공항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
조직위는 청사 중앙 밀레니엄홀이 가장 적합한 곳으로 보고 있지만 공항측은 “공항의 상징인 밀레니엄홀에는 어떤 상징물도 설치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
월드컵 관계자들은 “국제관문인 인천공항에 월드컵 홍보물이 없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공항에 월드컵 홍보관을 설치하는 문제가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월드컵 대회조직위원회 제14차 한일 사무총장 회의가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원봉사, 숙박, 입장권, 한일간 고속 위성전송 등과 관련된 문제가 협의될 예정. 한편 11일 한국조직위 소회의실에서는 제7차 한일 등록실무회의가 열린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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