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매입을 위해 법정관리중인 ‘쌍방울 개발’채권단측과 지난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국의 볼스브리지(Ballsbridge) 컨소시엄이 11일 무주리조트 실사를 위한 보증금 30억원을 납입했다.
전북도는 볼스브리지측이 이날 오전 쌍방울 법정관리인 김종철사장의 계좌로 30억원의 실사보증금을 납입해 쌍방울 개발 회생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볼스브리지측은 한달 가량 무주리조트에 대해 실사 작업을 벌일 계획이며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8월 말경 본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스브리지는 미국의 투자전문회사로 이 회사를 주축으로 한 한 컨소시엄 형태의 펀드가 무주리조트 매입 작업을 추진중이다.
무주리조트 매각대금은 18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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