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와 석촌호수 4거리를 잇는 1㎞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 및 횡단로가 설치, 운영된다.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자전거와 다른 교통수단의 연계가 가능해지는 ‘바이크(Bike) & 라이드(Ride)’ 통행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우선 송파구를 시범지구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0월부터 잠실역에 자전거 50대를 비치, 출퇴근용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잠실역 주변에는 현재 19개 노선에 21㎞의 자전거도로와 235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지켜보면서 다른 자치구의 지하철 역세권으로 자전거 통행망 구축사업을 차츰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