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다 제주 곳곳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눈길을 돌려보면 제주관광의 즐거움이 더욱 커질 것이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둘러볼 수 있는 테마파크 등 6개소를 소개한다.
◇테비베어 뮤지엄
국내에서 처음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선보인 곰인형 테마파크인 ‘테디베어 뮤지엄’은 지난 4월 개관이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곰인형과 가장 작은 곰인형 등 곰인형의 모든 유형을 만날 수 있다.
연면적 1300평 규모의 건물에는 곰인형을 소재로 패션쇼 역사관 예술관 등이 꾸몄졌으며 야외에는 산책공원 연못 등이 들어섰다.입장료는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064-738-7600
◇미니월드
지난달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에 문을 연 ‘미니월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니어쳐 테마파크로 조성됐다.
자유의 여신상을 비롯해 에펠탑 트레비분수 버킹검궁전 만리장성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등세계 유명 건축조형물 77점과 기타 조형물 17점 등이 축소모형으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다.
미니월드에 들어서며 마치 소인국에 온 것같은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입장료는 어른 4000원 어린이 2000원.064-782-7720∼2
◇코끼리랜드
제주시 회천동 동부산업도로변 회천관광농원에 들어선 ‘코끼리랜드’에서는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끼리쇼를 제주에 옮겨놓았다.
라오스산 코끼리 일가족 9마리가 사람위 걷기를 비롯해 축구 농구 등 10여종의 묘기를 선사한다.
동남아지역을 관광할 수 없었던 피서객에게 코끼리쇼의 진수를 만끽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은 이달말까지 오전 10시반,오후 3시반 등 하루 2회 진행되고 내달부터 하루 4회 공연이 이뤄진다.입장료는 어른 1만2000원 어린이 9000원.064-724-1230
◇제주분재예술원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제주분재예술원’은 중국 및 일본지역 고위층 인사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분재테마파크로 이미 명성을 얻었다.
1500여점의 희귀 분재를 비롯해 10만여그루의 수목이 심어져 있으며 이달부터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개장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이 분재예술원은 단순한 분재관람뿐만아니라 자연과 예술을 논하는 토론의 장으로도 꾸며지고 있다.입장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2500원.064-772-3701
◇신영영화박물관
남제주군 남원읍에 들어선 ‘신영영화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영화박물관으로 한국 영화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영화의 탄생과 발달사를 비롯해 영화제작기법과 음향 영상 촬영 애니메이션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방송연출 키스신 등에서는 관람객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색다른 경험을 갖도록 하고 있다.입장료는 어른 4000원 어린이 2000원.064-764-7777
◇퍼시픽랜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퍼시픽랜드’는 박진감 넘치는 돌고래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부근 해안에서 잡힌 토종 돌고래 등을 사육시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바다사자의 앙증맞은 모습도 볼 수 있다.
공연은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4시반까지 1시간반간격으로 5차례 이뤄지며 1회 공연시간은 35∼40분.입장료는 어른 6000원 어린이 3000원.064-738-2888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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