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아프리카 C조예선 혼미

  • 입력 2001년 7월 15일 15시 23분


2002 월드컵축구 아프리카 C조 예선이 막판 `혼미' 상태에 빠졌다.

세네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카르 홈구장에서 벌어진 최종예선 C조 7차전에서 전반 18분 터진 엘 하지 디우프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선두 모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비겨도 본선행이 가능했던 모로코는 4승3무1패(승점 15)로 예선을 마쳤고 세네갈은 이집트와 똑같이 3승3무1패(승점 12)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3위가 됐다.

이집트와 세네갈은 28일 C조 마지막 경기서 각각 알제리와 나미비아를 꺾을 가능성이 높아 자칫 3팀이 골득실로 본선행 티켓을 가려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현재 골득실에서는 모로코 +5, 이집트 +9, 세네갈 +7로, 이집트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또 프리타운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원정팀 라이베리아가 95년 FIFA 올해의 선수 조지 웨아가 후반 27분 천금같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시에라리온을 1-0으로 꺾고 선두로 예선을 마감했다.

5승3패(승점 15)의 라이베리아는 2위 나이지리아(4승1무2패.승점 13)가 29일 가나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본선에 오르게 된다.

한편 본선행을 확정한 A조 카메룬은 잠비아와 2-2로 비겼고 E조 남아공은 말라위를 2-0으로 눌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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