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북은 대전의 대한민속국악사 김관식(金寬植)대표가 제작해 무술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기증한 것으로 지름 220㎝, 높이 240㎝, 무게 1000㎏의 규모.
충주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의미로 중심고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현재 충주시청 현관에 설치돼 있다.
김씨에 따르면 이 북은 1600㎏짜리 캐나다산 소의 가죽 2장과 200년 이상된 소나무 등을 재료로 만들어 졌다.
지금까지 공인된 국내 최대의 북은 역시 김씨가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88년 제작한 뒤 올림픽추진위원회에 기증했던 대북(지름 210㎝, 폭 230㎝, 630㎏)이었다.
충주시는 중심고를 세계 최대의 북으로 공인받기 위해 한국기네스의 인증 자료 등을 영국의 기네스 본사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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