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설립된 세키노스코리아는 디지털 카메라용 렌즈를 전문으로 개발, 제조하는 벤처기업으로 주로 홍콩, 대만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매출액 중 85%가 수출에 의한 것이다. 지난해 매출이 99년보다 81%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28%씩 늘었다. 부채비율도 41% 수준으로 낮아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우신시스템은 자동차 차체부품을 용접, 조립하기 위한 차체조립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84년에 설립됐다. 95년이후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3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태양산업은 휴대용 부탄가스 전문제조업체로 지난해 74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0억원과 53억원을 기록했다.
뉴씨앤씨는 네트워크 통합 벤처기업으로 미국의 인터넷폰 업체인 클라렌트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이 회사의 인터넷폰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무선 인터넷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 기술용역 등 유무선인터넷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27%를 SK C&C에 의존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온라인게임 개발 벤처기업으로 ‘마지막 왕국’ ‘천년’ ‘미르의 전설’ 등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51억원의 매출을 기록 업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게임을 중국과 대만에 수출, 11만1000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에프에스텍은 차량 범퍼와 옆문 뒷문 사이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금형을 제작해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10월 중에는 공장이전을 마무리해 생산량을 지금의 2배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단 30억원대에 이르는 매출채권이 투자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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