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인 23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용카드 이용액도 30조8239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06.3%증가해 여전히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 추이도 지속되고 있다.
대신은 현재의 카드이용액 및 실적 개선 추이로 볼 때 국민카드의 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10.1% 늘어난 36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은 "이에 따라 금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4547원에서 5007원으로 늘게 되며 현재 주가로 볼 때 PER(주가수익비율)는 7.6배"라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정부가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비중을 제한하려는 방침을 철회한 것이 국민카드의 주가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향후 국민·주택은행 합병 및 카드사 상장으로 단기 테마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다만 코스닥 및 국내 금융환경 불안 등으로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좋다"고 밝혔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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