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회장 이정수)가 16일 발간한 '2001 코스닥등록법인 경영인명록'을 바탕으로 분석한 대표적인 코스닥 경영인의 인적사항이다.
분석 대상 총 2955명 가운데 수도권과 영남 출신이 44.6%를 차지했다. 서울이 527명(17.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경북(210명), 경남(188명), 경기(133명), 부산(122명)이 이었다.
경영진의 최종학력은 학사가 683명(56.95%)으로 가장 많았으며 석사는 661명(22.37%)이었다. 박사도 203명(6.87%)이나 돼 고학력 추세가 두드러졌다.
석사 이상 경영자 864명 가운데 256명이 유학파로 조사됐다.
최종학력의 전공은 상경계열(964명,32.62%)과 이공계열(912명,30.86%)이 압도적이었으며 법정계열은 225명(7.61%), 인문사회계열은 172명(5.82%)에 불과했다.
경영진이 학부과정을 마친 대학은 서울대가 510명(17.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214명,7.24%), 고려대(198명,6.70%), 한양대(171명,5.79%), 성균관대(129명,4.37%)가 그 뒤를 이어 서울소재 상위권대 출신의 비율이 컸다. 지방대로는 영남대 출신이 64명(2.17%)으로 가장 많았다.
경영진의 연령은 40대가 1118명(37.8%)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50대(942명,31.9%)였다. 386세대도 409명(13.8%)나 됐다.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는 경영진의 인적사항이 수록된 이 책을 18일부터 회원사 및 증권관계기관에 무료로 나눠준다고 밝혔다.
수록된 정보는 협의회 홈페이지의 '코스닥인물정보'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