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생리과다에 해당하는 여성(42명) 중 절반 이상인 25명이 생리량을 정상이라고 생각,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않고 있어 만성빈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생리과다는 패드 한번 사용시 △패드가 다 젖은 경우 20점 △반쯤 젖은 경우 5점 △조금 묻은 경우 1점으로 해 생리 기간에 사용한 모든 패드 수를 곱한 ‘생리지수’가 20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허교수는 “생리과다를 방치하면 만성빈혈로 진행돼 숨이 차고 피로를 쉽게 느낀다”며 “자궁내막암이나 자궁근종 등 부인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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