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밀리오레 제2도약 선언…상표-제품 프랜차이즈화 추진

  • 입력 2001년 7월 17일 19시 02분


패션쇼핑몰 밀리오레(대표 유종환)가 전국 네트워크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밀리오레는 8∼10월 대구 광주 수원에 새 쇼핑몰을 여는 것을 계기로 전국 6개 지점 6000여개 매장을 네트워크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점이 없는 30여개 도시에는 1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진 쇼핑몰, 전용면적 100평 이상의 전문점 등에 밀리오레 상표와 상품을 공급해 프랜차이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명동점에 ‘드림존’이라는 전문 디자이너숍을 만들어 밀리오레는 물론 전국 패션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드림존에 입주한 전문 디자이너와 도소매 상인들에게는 6개월∼1년간의 보증금 유예와 사업자금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1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유통사업부를 신설해 지방 상인들을 위한 상품구성 기획 등 각종 컨설팅 업무를 할 예정이다. 명동점은 소매점에서 도소매점으로 바뀌며 18일부터 영업시간도 오전 11시∼오후 11시에서 오전 4시반까지 연장한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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