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후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은 이제 기본. 생생한 동영상 정보까지 제공하는 인터넷 인테리어 사이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LG데코빌의 인테리어엘지닷컴(www.interiorlg.com). 시공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코디 시뮬레이션과 사전에 시공 가격을 추산하는 견적 시뮬레이션 외에 최근 30분짜리 동영상 인테리어 드라마 ‘엄마! 데코빌이래’를 메인화면에 담았다.
인테리어 시공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직접 사례를 들어 집안 개보수를 할 때의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어 문외한이라도 동영상을 통해 인테리어의 기본 개념과 시공에 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벽지전문 데코드림(www.decodream.com)은 시뮬레이션에 관한 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인테리어 사이트. 초기 화면 팝업창 ‘벽지 시뮬레이션’에서 4000여종의 다양한 벽지들을 브랜드, 색상, 무늬별로 검색해 거실, 부엌, 안방 등에 시공한 모습을 보고 가장 어울리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데코드림 인테리어 ‘셀프디자인’ 코너에 들어가 벽지를 고르면 동영상 카메라가 선택한 벽지로 도배된 집안 곳곳을 누비는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쌍용 스윗닷홈(www.ssyapt.co.kr)에 들어가도 리모델링 서비스→인테리어 클리닉→VR보기를 차례로 선택한 뒤 마우스를 끌어주면 시공후의 집안을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다.
한국리모델링센터(www.remodeling.co.kr)도 리모델링TV 코너를 통해 살아있는 동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내가 살고 싶은 집’, ‘현장을 가다’, ‘전문업체 탐방’ 등 각각의 코너를 클릭하면 어렵게 느꼈던 인테리어 정보들이 쉽게 다가온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