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재는 20일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 자금이 장기 안정적인 설비투자자금지원으로 사용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전 총재는 이어 “대출도 시장상황을 신축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장금리 연동대출을 확대해달라”며 “이 경우 중앙은행의 콜금리 변동으로 시장금리가 변화하고 이는 곧 시중은행의 여수신금리 변화로 이어져 금리정책의 파급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금리 연동대출의 비중이 높아지면 금융기관은 급격한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 부담에서 벗어나는 장점이 있다는 것.
전 총재는 “시중은행의 시장금리 연동대출 비중이 최근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34%에 머물러 미국의 62% 등 선진국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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