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美경기선행지수 석달째상승

  • 입력 2001년 7월 20일 18시 58분


앞으로 약 6개월 후의 미국 경제활동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6월 중 0.3%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가 19일 밝혔다. 이 지수는 5월에는 0.5% 상승했으며 6월 중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콘퍼런스 보드의 이코노미스트 켄 골드스타인은 “이 같은 경기선행지수의 회복은 늦여름에는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강력한 반등은 아니더라도 산업생산 감소추세를 멈추도록 하기에 충분한 수요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종 지표들은 2000년 말에 비해 경제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최근 주요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여주지만 경제전반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와 수출의 증가로 인해 미국의 5월 무역적자가 16개월 만에 최저치인 283억달러로 줄었다고 19일 발표했다.

<뉴욕·워싱턴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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