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는 현지 애널리스트들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PMC-시에라의 7∼9월 실적악화 경고로 어제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첨단 기술주들이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새벽 2시현재(현지시각 오후1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33포인트(1.19%) 내린 2022.26를 기록중이다. 다우지수는 54.94포인트(0.52%) 하락한 10555.06을, S&P500지수는 4.86포인트(0.40%) 내린 1210.16으로 개장초보다 낙폭이 더 늘어난 모습이다.
MS의 실적악화 경고가 PC 수요부진과 이어져 컴퓨터와 반도체주들의 하락폭이 큰 편이다. MS가 5%이상 떨어진 반면 실적호전을 발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5%이상 급상승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인텔효과’로 상승세를 탔던 뉴욕증시가 IBM과 MS의 실적치에 따라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