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포철 "10% 중간배당 실시"

  • 입력 2001년 7월 23일 18시 32분


포항제철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액면가기준으로 10%(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포철은 당초 이번 이사회에서 ‘자사주 3% 소각’도 함께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의 관련규정 개정이 지연됨에 따라 자사주 소각계획을 다음달로 미뤘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10%의 중간배당을 했으며 총 50%의 연간배당을 실시했었다.

회사측은 “소각대상 자사주를 이미 매입했고 자사주 소각을 위한 정관변경도 마쳤으나 금감원의 시행령 마련이 늦어지면서 자사주 소각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철은 이와 함께 태국의 냉연강판회사인 사이암 유나이티드 스틸에 20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에 대한 지분을 3%에서 10%로 늘리기로 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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