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 A2면 ‘서울 다세대 반지하방 없애기로…주차장 활용’을 읽고 쓴다. 11년이 넘게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살고 있는 안양시민이다. 반지하 주택의 침수가 어디 서울만 있겠는가. 장마 때마다 맨홀을 청소하고 아무리 하수구를 잘 정비해도 집중호우가 20∼30분만 내리면 하수구 역류로 침수피해를 보게 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피해에도 불구하고 계속 허가를 내주는 건축법이 원망스럽다. 정부는 주거공간으로 반지하 방 허가를 내주지 말고 이미 지어 놓은 반지하 방은 주민을 임대아파트에 입주시킨 뒤 폐쇄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