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정애/다세대주택 반지하방 허가 말길

  • 입력 2001년 7월 23일 18시 34분


19일자 A2면 ‘서울 다세대 반지하방 없애기로…주차장 활용’을 읽고 쓴다. 11년이 넘게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살고 있는 안양시민이다. 반지하 주택의 침수가 어디 서울만 있겠는가. 장마 때마다 맨홀을 청소하고 아무리 하수구를 잘 정비해도 집중호우가 20∼30분만 내리면 하수구 역류로 침수피해를 보게 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피해에도 불구하고 계속 허가를 내주는 건축법이 원망스럽다. 정부는 주거공간으로 반지하 방 허가를 내주지 말고 이미 지어 놓은 반지하 방은 주민을 임대아파트에 입주시킨 뒤 폐쇄해 주었으면 한다.

이 정 애(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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