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의 주된 원인은 외국인 순매도다. 특히 24일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무려 1775억이나 순매도를 보임으로써 반등의 강도를 약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310원대를 넘나드는 환율 흐름으로 보아 이러한 외국인 매도대금은 바로 유출되는 모습인데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는데 있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시장은 분명히 기술적 반등시점이다. 하지만 반등이 있어야할 분위기를 외국인 매물이 억누르고 있는 양상이므로 외국인 동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25일 시장의 핵심은 외국인의 동향이다. 개장 이후 30분 가량 흐를 때까지 외국인 매물이 100억을 넘는다면 반등은 좀더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외국인들이 관망을 한다면 화요일의 반등세가 이어지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어쨌든 반등이 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것이 추세 반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기술적으로는 반등이 임박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반등장세의 유망주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한데 실적호전주로서 낙폭이 컸던 주식이 가장 매력적이다. 대형주로는 현대자동차, 하나은행이 대표적이고 중소형주로는 동원산업, 대상 등이 돋보인다.
htm@a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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