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장은 “가족 등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던 노래연습장들이 최근 미시족을 대거 고용해 불법 변태영업을 일삼고 있다”며 “행정력을 총 동원해 단속을 펴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는 “30, 40대 주부들이 노래방 종업원으로 몰려들면서 지역내 기업체 등에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할 정도”라며 “노래연습장과 단란주점, 유흥주점을 합쳐 341개가 있는 시내 업소에 상시 또는 일시적으로 종사하는 여성은 1000∼150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통영시의 변태 노래방 추방운동이 호응을 얻으면서 경남지방경찰청도 23일부터 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음란, 퇴폐행위의 단속에 경찰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1차로 23일 밤 통영지역 노래연습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접대부 고용과 주류제공 등 법규위반 업소 16곳을 적발했다. 24일 밤에는 마산지역에서 단속을 벌였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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