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사이언스는 극장식 과학강연회 여름 특별행사로 다음달 2일(목) 오후 2-7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로봇페스티벌을 갖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해 무료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강연, 로봇 시연, 전시,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양현승 교수가 ‘인간형 로봇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강연을 하며, 말을 알아듣고 감정도 표현하는 휴먼 로봇인 ‘아미’를 직접 작동시키며 보여주게 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오상록 박사가 개발한 가정용 도우미 로봇 ‘아이작’도 특별 초청된다.
레고코리아는 로보텍 인벤션 시스템을 응용해서 만든 벽을 타고 올라가는 로봇(월 클라이머)과 그림을 그리는 페인터봇을 보여준다. 미니로봇은 8개의 로봇이 경기를 하는 축구로봇과 보행로봇을 선보인다. 인츠닷컴은 소니의 아이보와 비슷한 강아지 로봇인 ‘아이-로보’를 갖고나온다. 이 로봇은 말도 알아듣고 교육도 시킬 수 있다.
이지로보틱스는 장애물을 피하고, 축구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인 ’이코와 지코’를 선보인다. 하니테크는 바퀴벌레 로봇과 로봇제작용 부품 등을 보여준다.
이날 로봇업체들은 각종 교육용 로봇을 할인 판매하며, 당첨된 참가자에게는 로봇과 기념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과학기술회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으며(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에서 5분 거리) 2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자세한 페스티벌 일정과 약도는 www.dongaScience.com에서 볼 수 있다. 예약 불필요. 문의 02-2020-2300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do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