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는 지난 1999년 2/4분기이후 7분기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1/4분기(4월∼6월)에 13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백운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종합주가지수만큼 상승할 것이란 얘기다.
무엇보다 현주가가 삼성화재나 동부화재 등 대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고 지적한다. 대형사의 PER(주가수익배율)가 3.5배이지만 쌍용화재는 4.5배에 달하고 있다(2001년 3월말기준).
또한 연말로 갈수록 대형사 위주로 손보업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큰 것도 주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소. 1/4분기와 달리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어렵다는 얘기다.
이같은 판단아래 12개월 적정주가를 5500원에 '시장평균'을 제시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