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업종 하반기 전망 | ||
내수 | 수출 | |
자동차 | -0.3 | 6.2 |
조선 | - | -22.4 |
가전 | 9.0 | 4.5 |
중전기기 | 8.4 | 7.8 |
정보통신 | -13.3 | 2.5 |
반도체 | -29.7 | -12.6 |
석유화학 | -5.0 | -6.8 |
철강 | -0.6 | -1.6 |
시멘트 | 13.7 | 0.0 |
화학섬유 | -6.8 | -8.0 |
일반기계 | 10.9 | 9.1 |
(자료:산업자원부) |
산업자원부는 26일 발표한 ‘11개 주요업종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에서 “4·4분기(10∼12월)부터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각 업종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또 하반기 투자규모는 일반기계 조선 철강 시멘트 화섬 업종 외에는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가 내놓은 주요 업종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다음과 같다.
▽일반기계〓상반기에는 경기둔화로 내수가 7.8% 감소했지만 수출이 5.3% 증가해 생산은 0.5% 늘었다. 4·4분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내수 수입 수출 생산 투자가 모두 10% 안팎씩 증가할 것 같다.
▽자동차〓상반기에는 수출 내수 수입 생산 등이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수출이 6.2% 늘어나겠지만 대우자동차 구조조정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인상 등에 따라 내수는 0.3%, 생산은 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수출은 작년보다 7.4% 증가할 전망.
▽조선〓상반기에 수출 수입 생산 투자 등이 늘었다. 하반기에는 선박 인도 일정에 따라 수출이 22.4% 줄고 생산도 3.4% 감소하겠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수출이 9.5%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상반기에 대형 및 고가, 디지털 가전 수요 증가로 내수 수입은 늘어난 반면 생산과 수출은 줄었다. 하반기에는 디지털가전 확대에 따라 내수 수출 수입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정보기술(IT)산업 침체로 상반기에는 내수 수출 수입 등이 줄었으나 생산은 휴대전화 수요가 늘어난 데 힘입어 1.1%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내수 수입 투자가 줄겠지만 수출은 2.5%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상반기에 IT시장 둔화와 공급과잉으로 내수 수출 생산 등이 두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시장이 불투명해 내수 수출 생산 등이 감소세를 지속할 듯. 다만 생산감소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경기 둔화로 내수 수출 수입 생산이 상반기에 7% 안팎씩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내수 수출 생산 등의 전망이 모두 밝지 않다.
▽철강〓경기부진과 과잉생산으로 상반기에는 내수 수출 생산 등이 줄었으나 투자만 포철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다소 개선되겠으나 내수 수출 등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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