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재정적자를 통한 경기부양 논란에 대해서는 “작년에 국내총생산(GDP)대비 1% 재정흑자가 났지만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 1% 재정적자가 나는 만큼 이미 약 2%의 경기부양효과가 있다”며 “추가로 재정적자폭을 확대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한국정부가 기업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의 부채규모가 너무 커 금융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외환보유고 등을 감안할 때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아르헨티나 외환위기가 전파될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