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 및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삼성전자는 올해 400억달러인 연간 매출을 2005년까지 800억달러로 두 배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윤 부회장의 가격 전망에 대해 “이는 ‘3·4분기(7∼9월)에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칠 것’이라고 예상한 파스쿠알라 피스토리오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사장의 언급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 부회장은 또 “삼성전자의 매출을 4년 내에 두 배 규모로 늘리기 위해 제조과정에서 중간 단계를 아웃소싱하고 홈 컴퓨터 네트워크와 관련된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에 대해 “현재 삼성전자가 경쟁중인 시장이 대체로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어 윤 부회장의 목표 달성에는 다소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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