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비판을 하려면 복지정책에 치중하는 것 자체를 두고 무엇무엇이 잘못됐다고 얘기를 해야지, 일반인도 아닌 야당 정책위의장이 막연히 그런 비판을 하면 안 된다”며 “김만제 의장의 주장에 대꾸하고 논쟁하는 것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사회주의적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판하는 야당 및 일부 단체가 못내 거슬리는 듯 “전세계에서 정상적인 나라 가운데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나라가 몇이나 있나”라며 거듭 반문하고 “도대체 뭘 두고 사회주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짜증을 냈다.
그러나 그는 ‘민주노총의 신자유주의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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