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월 경상수지가 10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이면서 올 상반기 경상수지는 모두 68억5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억7000만달러보다 27억80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올 상반기 국제수지 동향(단위:억달러) | |||
| 2000년상반기 | 2001년상반기 | |
경상수지 | 상품수지 | 70.3 | 86.6 |
서비스수지 | -17.3 | -13.3 | |
소득수지 | -16.8 | -4.9 | |
경상이전수지 | 4.6 | 0.2 | |
합 계 | 40.7 | 68.5 | |
자본수지 | 136.8 | -73.6 | |
(자료:한국은행) |
그러나 지난해는 수출 증가로 인한 흑자였으나 올해는 수출입이 동시에 감소하면서도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보다 커 흑자가 났다. 전체 무역규모 축소라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인 셈이다.
또 자본수지의 경우 올 상반기에는 73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은은 외국인 투자가 크게 준 데다 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조기상환 등을 자본수지 적자의 원인으로 설명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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