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을 위해 다양한 예술행사가 열린다.
코리아아트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여름바다 미술축제’가 30일부터 8월 5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비치 호텔과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에서 펼쳐진다.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피서객들이 직접 참여해 예술적인 감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30일 오후 3시 파라다이스비치 호텔 나폴리룸에서는 국내 유명 미술평론가들이 미술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술강좌가 열린다.
31∼8월 5일에는 피서객들이 물감과 펜을 이용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들어보는 ‘티셔츠 편지쓰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8월 3일에는 100m 길이의 천에 피서객들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 넣어 바다를 표현하는 ‘바다가 좋다’ 행사가 개최된다.
8월 3,4일에는 지구온난화를 경고하는 얼음조각 전시회가, 8월 4,5일에는 물감과 햇빛을 이용해 신체에 일시적으로 문신을 새길 수 있는 ‘문신그리기’ 행사가 열린다.
8월5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풍경’을 주제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수상작품은 8월 7∼12일 부산시립미술관에 전시된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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