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선경매 행사에는 최태원 SK회장, 허운나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김성주 아이윌비 사장(성주인터내셔널 대표) 등 정·관계, 재계, 방송문화계 유명인사 12명이 참여한다.
최태원 SK회장은 자신이 직접 사용하던 몽블랑 볼펜을 경매에 내놨다. 이 볼펜에는 최회장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아이윌비의 김성주사장은 자신이 사용하던 의류와 가방을 이번 행사에 내놓았으며 새천년민주당 허운나 의원이 핸드백, 스카프, 청바지 등 자신이 보관하거나 사용해오던 소장품을 경매로 판다. 현정택 여성부 차관은 자신이 사용하던 옥(玉) 바둑알 세트를 경매물품으로 내놓았다.
또한 여성경제인연합회 신수연 회장은 미술작품을 기증했으며, 주한 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인 조안리 사장은 친필사인이 담긴 자신의 저서 '사랑과 성공은 기다리지 않는다'를 이번 행사를 통해 판다.
방송문화계에서는 연극인 손숙, 탤런트 이순재씨와 정보석씨, 그리고 이금희 KBS아나운서가 이번 자선 경매에 참여했다. 손숙씨는 자신이 소장하던 그림을, 탤런트 이순재씨는 스페인제 가죽점퍼 정보석씨는 지포 라이터를 기증했다.
이번 자선경매에 나온 물품들은 모두 1000원부터 입찰이 시작되며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쓰여진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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