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동수 동양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경제분석가)는 선진국들의 경기움직임을 보여주는 'OECD 선행지수'가 5월초에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늦어도 9월중순부터 미국산업생산 활동이 하락추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때가 세계경제가 바닥권에서 탈출하는 시점이라고 동양증권은 판단한다.
일반적으로 OECD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후 2개월에서 4개월이 지나면 미국산업생산활동이 상승반전한다.
이동수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경제도 경기순환상 빠르면 4/4분기중에 산업생산활동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경기선행지표가 후행지표의 상승압력을 압도하는 시점부터 산업생산활동의 하락세가 상승세로 전환한다고 설명한다.
독일경제도 늦어도 4/4분기중에는 상승세로 돌아선다는 게 동양증권의 판단이다.
일반적으로 독일기업의 체감경기는 미국 선행지표(NAPM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후 5개월부터 호전되기 시작한다고 본다. 지난 2월부터 NAPM(구매관리자협회)지수가 상승세로 반전했기 때문에 늦어도 4/4분기중에 독일경제도 바닥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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