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굿모닝증권의 허도행 애널리스트는 "PC방이 없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리니지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게임문화가 달라 국내처럼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특히 허 애널리스트는 국내 게임사이트(www.playforum.net)에 게재된 기사를 인용해서 리니지 이용자수에 거품이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즉 전체 접속자의 15%가 리니즈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일종의 사이버머니인 아덴을 PC방에서 현금으로 판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PC방이 없는 미국이나 유럽 홍콩 등지에서 이들의 접속을 기대하기 어려워 리니즈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게 허 애널리스트의 결론이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그는 엔씨소프트의 6개월 목표가격을 8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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