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일전자등 4개사 코스닥등록 승인

코스닥위원회는 31일 유일전자 아이티 우석에스텍 한국와콤전자 등 4개사의 코스닥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했다. 매매거래는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

코스닥시장 신규등록 법인(단위 백만원)
회 사 명	업 종	매출	순이익	자본금	공모금액	매매기준가 (원)
유일전자	전자부품 제조	48,070	10,228	5,600	21,864	6,900
아이티	통신장비 제조	18,211	2,155	4,725	7,125	2,500
우석에스텍	전자부품 제조	32,112	3,785	9,430	10,188	1,800
한국와콤전자*	전기공급 및 전기제어장치 제조	8,608	713	1,650	2,700	27,000
*주:*는 액면가 5000원.나머지는 액면가 500원.

유일전자는 휴대전화 단말기용 키패드를 생산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교세라 등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점유율은 1위. 세계시장 점유율도 11.2%에 이른다. 해외수출비중이 52%로 내수보다 약간 많다.

아이티는 광전송장치 및 고속데이터단말장치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 수입에 의존하던 동선기반 전송장치 CSU를 96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정보통신공업협동조합과 데이콤에 대한 매출비중이 각각 29.4%와 18%에 이른르러 이들 기간사업자의 투자계획에 따라 매출이 좌우된다.

우석에스텍은 전자제품 회로에 필요한 트랜지스터를 만든다. 해외시장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중국에 지분 60%를 보유한 북경우태반도체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매출의 82.8%를 페어차일드코리아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와콤전자는 일본 와콤사와 한일합작으로 설립된 기업. 공작기계 수치제어장치인 CNC컨트롤러를 제조하고 컴퓨터입력장치인 타블렛을 수입 판매한다. 정부의 부품국산화정책에 힘입어 국산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로써 코스닥등록법인수는 640개사(증권투자회사 22개사 포함)로 늘어났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