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도쿄발 전일공(全日空) 907H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항공기는 정비불량으로 예정보다 늦은 오후 10시반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짐을 찾아 나오니 오후 11시5분이었다. 나리타공항에서 확인했을 때는 셔틀버스가 연장 운행된다고 들었는데, 평촌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이미 끊어졌다. 승객들이 항의한 끝에 한 사람당 3만원씩 교통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전일공측은 정비불량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다. 현금 부족으로 교통비 지급이 늦어졌고, 한국어 안내가 거의 없는 등 서비스 정신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인천공항은 김포공항과 달리 지하철이 없고,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셔틀버스 운행을 오후 10시반 이후까지 연장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