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노는 31일 미국 미시간주 게일로드에서 열린 스킨스게임 7번홀(파3·138야드)에서 피칭 웨지로 친 티샷이 홀컵을 지나치더니 백스핀이 걸려 6m나 굴러 홀에 빨려들어가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파3홀마다 홀인원 특별 상금 100만달러씩 내건 주최측은 트레비노에게는 50만달러를 지급하고 세인트주드 어린이병원에 트레비노 명의로 나머지 50만달러를 기탁했다.
폴 에이징어와 필 미켈슨, 레이먼드 플로이드 등과 함께 경기를 치른 트레비노는 이날 모두 110만달러를 받았다.
한편 미켈슨은 7만달러, 에이징어는 3만달러를 챙겼고 플로이드는 2만달러에 그쳤다.<게일로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