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국은행은 국민-주택은행이 최근 연 4.9%까지 내린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가 앞으로 0.3∼0.5%포인트 더 떨어질 가능성이 많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일 내놓았다. 한국은행은 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가 1년짜리 국채수익률보다 0.24%포인트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은행이 98년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높게 유지했는데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금리를 높게 유지할 필요성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한은 정규영(鄭圭泳) 정책기획국장은 “은행 예금에는 0.1%의 예금보험료와 0.15%의 지급준비금이 붙기 때문에 예금금리가 시중실세금리보다 낮게 유지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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