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일 연수구 동춘동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옆 매립지 8만5000평 부지에 하루 900t 처리 규모의 쓰레기 소각장인 ‘남부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이 시설을 내년 5월에 착공해 2005년 5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연수구 남동구 남구 등 3개 구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이 소각장 주변에는 수영 인공암벽 스쿼시 사우나 등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종합스포츠센터와 미니골프장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등 야외 운동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소각장에 분진 일산화탄소 등 공해물질 수치를 알려주는 옥외 전광판을 설치하고 시민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