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일 두산과의 대구경기에서 1회 바에르가의 희생플라이와 마해영의 3점홈런으로 얻은 4점을 끝까지 잘 지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배영수가 5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전병호 노장진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에 새 마무리 김진웅의 철벽계투가 돋보였다.
이로써 삼성은 후반기들어 8연승에 두산전 6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5일 이후 27일만에 현대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두산 우즈는 6회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올려 이승엽 호세(이상 25개)와의 차이를 1개차로 좁히며 98년 홈런왕 이후 3년만에 대권 을 노리게 됐다.
한편 기아의 창단 첫 경기인 인천 SK전과 잠실(LG-롯데), 대전(한화-현대)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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