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 상반기에 매출 2조9156억원, 세후순이익 6323억원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 창사이래 최대규모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 70.4%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각각 1조640억원과 8690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1인당 월평균 통화량이 지난해 평균 156분에서 170분으로 늘어난 데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011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6월말 현재 1091만명으로 작년 6월말의 1155만명보다 64만명이 줄었다. SK텔레콤은 올해 연간 매출액이 6조600억원, 세후순이익은 1조16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