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종합주가가 700까지 상승할 때는 6개사(생보 5, 손보 1), 800까지 오르더라도 4개(생보 3개, 손보 1)사는 지급여력비율이 10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5일 보험개발원은 “향후 보험사 지급여력전망과 대응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저금리로 역마진이 불가피하고 주가가 상승하지 않을 경우 자산운용 수익이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회사가 계약자의 보험금 지급요청에 대비해 준비해둬야 하는 책임준비금과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의 비율로 퇴출대상 보험사를 선정하는데 주요 기준이 됐었다. 100% 아래로 떨어지면 경영개선권고(50∼100%) 경영개선요구(0∼50%) 경영개선명령(0%미만)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보고서는 종합주가가 600을 밑돌 경우 지급여력을 100%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4165억원(생보 3455억원, 손보 710억원)의 증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가지수가 700일 경우에는 1956억원(생보 1788억원, 손보 168억원), 800일 때는 1178억원(생보 1111억원, 손보 67억원)등의 유상증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기 위해 △저축성보험의 판매를 축소하고 △금리연동형 상품의 판매를 늘리며 △장기보험 비중을 줄이고 일반 보험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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