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그러나 한국은행이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최근 발행된 한국경제전망(Data Watch:Korea)에서 7월중 한국의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20%나 감소했으며 6월중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1.9%나 하락하는 등 실물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 경제는 당초 3·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회복이 4·4분기 이후로 늦춰졌으며 회복률도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4분기 GDP성장률을 1.6%에서 0.9%로 낮췄으며 4·4분기 성장률 전망도 3.9%에서 2.7%로 하향조정했다.
보고서는 한은의 콜금리 인하가능성과 관련, 물가상승률이 올해 목표치를 웃돌고 있는 데다 한은이 2개월 연속 금리를 낮춘 사례가 없다며 이번 금통위에선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등 콜금리 인하의 부작용도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내로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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