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션 중 이토 준지의 처녀작 <토미에>는 가장 눈에 띄는 작품.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스런 마력을 지닌 소녀 토미에는 남자들에게 토막살인을 당한다.
토막난 조각마다 또 다른 토미에가 생겨나고, 결국 재생된 여러 명의 토미에들이 존재하기에 이른다.
이들은 자신이 아닌 토미에는 모두 가짜로 생각해 서로 죽이려고 하는데….
지난 96년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올해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한 작품이다.
이밖에 <얼굴 도둑> <소이치의 즐거운 일기>, <붉은 실>, <지옥탕> 등도 선보인다. '이토 준지 공포만화 컬렉션'은 코믹플러스 사이트(www.comicplus.com)에 접속해서 볼 수 있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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