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올해 서울국제아동청소년 공연예술제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권선징악과 해피 엔딩이 특징인 동화 ‘백설공주’를 새롭게 각색했다. 난쟁이 반달이의 백설공주를 향한 헌신적 사랑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백설공주는 새 엄마인 왕비의 계략에 빠져 독사과를 먹고 의식을 잃는다. 반달이는 장미 요정의 눈물만이 공주를 깨어나게 할 수 있는 말을 듣고 목숨을 건 여행길에 나선다.
연극적 구성에 음악과 무용 요소를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 아동극이지만 성인 관객도 눈시울을 붉힐 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오후 1시 4시. 1만∼1만2000원. 02-780-6400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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