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LA 4연패…PO ‘가물가물’

LA 다저스가 4연승 후 4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2일(미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상대팀 루키 투수 브랜든 덕워스에 완벽히 눌려 3대2로 패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이로써 필리스전 3연전에서 모두 패했으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포함 4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65승53패를 기록, 같은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9대1로 완파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5경기차로 멀어졌다. 디백스는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필리스는 같은날 브레이브스가 디백스에 패해줌에 따라 지난 7월16일 이후 처음으로 디비전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필리스는 시즌 초반 단연 선두로 질주 하다가 6월에 주춤하고 7월에도 부진을 보이면서 선두 자리를 브레이브스에 내준 바 있다.

다저스가 필리스와의 시리즈에서 전패한 것은 1995년 6월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3연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필리스의 루키 투수 덕워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과 두 번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고 유망주임을 재입증 했다.

덕워스는 이날 다저스를 상대로 7이닝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 했고 볼넷3개, 삼진7개를 기록했다. 덕워스는 또한 마지막 14타자중 1타자만을 진루 시키는 눈부신 피칭을 했다. 덕워스는 메이저리그 첫 2경기에서 7안타, 4실점만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선발 테리 애덤스가 6이닝동안 5타점, 3실점으로 퀄러티 스타트를 하고 맷 허지스, 제시 오로스코, 마이크 트롬블리가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아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애덤스는 시즌 5패(8승)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8회초 공격에서 폴 로두카의 희생 플라이로 3-2로 추격한 뒤 2아웃 1,2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에릭 캐로스가 삼진아웃으로 물러나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13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4일부터 몬트리얼 엑스포스와의 홈 3연전을 시작한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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