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 “세계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전반적인 수요감소로 올 하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특히 민간경제 부문의 투자가 늘어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면서 “투자 감소의 문제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중 중국의 전년동기대비 산업생산 성장률은 6% 안팎으로 6월의 8.1%보다 2%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한편 독일 유력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가 집계한 8월의 ‘유로랜드 바로미터’는 1.5%로 11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1년 전보다는 2%포인트나 떨어졌다.
한델스블라트는 “전체적으로 (금리인하 등) 금융완화정책을 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내년초 경기 반등에 대한 희망을 가질 만 하지만 금리인하가 이뤄지더라도 실물경제에 미칠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안에 유럽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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