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도 삼성전자 등의 투자부진으로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14일 LG투자증권은 실적악화를 근거로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비중축소(Underweight)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은 163억원. 1분기(207억원)에 비해 21.3%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분기들어 적자로 전환됐다. 1분기 24억원과 38억원의 흑자에서 각각 15억원과 11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과 대만 현지법인의 수출부대비용 증가, 연구개발비증가와 급여 인상 등이 적자전환의 배경.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3분기까지는 매출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7월 매출액은 41억원으로 3분기 매출부진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한 2분기 적자전환을 반영해서 올해와 내년도 순이익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당초 95억원(2001년)과 136억원(2002년)으로 추정한 순이익 전망치를 52억원과 62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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