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삼성전자, HD급 디지털TV 출시

  • 입력 2001년 8월 14일 10시 04분


삼성전자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디지털 방송에 대비하기 위해 브라운관 방식의 HD급 디지털TV '명품 완전평면'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HD급 디지털TV '명품'은 일반 아날로그 TV 대비 주사선을 2배 이상 늘린 고밀도·고화질 1080라인의 2배밀 주사방식을 채용해 5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기술과 디지털TV 기술이 결합한 슈퍼 프로칩(Super Pro Chip)을 채용해 화면의 노이즈를 75% 이상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차원의 디지털 콤필터를 통해 고선명, 고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또 4.1채널 돌비 서라운드를 채용하고 있어 음악감상이나 영화를 볼 때 현장감 있는 음향을 구현할 수 있게 했으며, 특히 25와트(W) 다이나믹 서브우퍼 스피커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강력한 중저음을 재현, 박력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판매가격은 29인치(CT-29Z4HR, 4:3방식, 분리형)가 130만원대, 34인치(CT-34Z4HR, 4;3방식, 분리형)가 250만원대, 32인치(WT-32Z5HR, 16:9와이드, 분리형)가 250만원대, 32인치(WT-32Z5HD, 16:9와이드, 일체형) 36인치(WT-36Z4HD, 16:9와이드, 일체형)가 350~400만원대.

삼성전자는 이번에 선보인 HD급 디지털TV가 기존 완전평면TV와 불과 20∼30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않나기 때문에 디지털 방송 시청을 원하는 젊은층이나 신혼부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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