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수주량감소-선가하락으로 조선업체 조정 예상

  • 입력 2001년 8월 14일 10시 57분


수주량 감소와 선가하락으로 국내 조선업체의 조정이 예상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증권은 14일 국내 조선업체가 신규 수주물량감소와 선가하락이란 2가지 악재에 직면하고 있다며 조선업체에 대해 신중히 투자하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악재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업업체 대해 시장평균(Market Performer)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자신들의 투자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조선업체의 올상반기 신규수주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6.9% 감소했다. LNG 선을 제외한 모든 선박에서 수주감소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적극적인 수주로 LNG선만 275% 증가했다. 이것은 상반기 전체 신규 수주물량의 21%에 해당된다.

신규 수주량 감소로 국내조선업체의 시장점유울도 하락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45%에서 30.6%로 크게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일본업체의 시장점유율은 30.6%에서 33.6%로 늘어났다. 중국업체도 9.7%에서 12.4%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선가도 2분기들면서 하락하는 추세다. LNG선도 예외는 아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신규 주문이 늘 때까지 선가하락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이 두 악재로 국내조선업체의 주가는 당분간 조정이 예상된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