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계은/성교육위한 새로운 정보 보도를

  • 입력 2001년 8월 14일 18시 25분


1일자 A17면 주부 E&B클럽 ‘대화의 등불로 바른 성지식 이끌어야죠’를 읽었다. 이 기사는 독자의 시선을 끌기는 했지만 내용이 부실하다. 성교육의 구체적인 방향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인데다 청소년 성문화에 대한 좌담은 참여자들의 청소년기 경험에 맞춰져 신선하지 못했다. 대안으로 나온 내용 중 ‘목욕을 같이 하라’‘운동으로 풀어라’ 등은 구태의연하다. 성기 중심의 성(性)에 대해선 전문가 수준인 청소년에게 목욕이 무슨 큰 교육이 될 수 있을까. 깊은 성교육 정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 서적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제시하는 배려도 없어 아쉬웠다. 깊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 바란다.

이 계 은(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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